전남도민들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전국 꼴찌
전남도민들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전국 꼴찌
  • 강성훈
  • 승인 2019.11.1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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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평균 81.5%에 밑도는 63.1% 불과
전남도민들의 문화예술관람률이 전국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민들의 문화예술관람률이 전국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민들의 연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전국에서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강정희 의원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전남도민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63.1%로 17개시·도 중 최하로 나타나 문화기반시설조성 예산증액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63.1%라는 것은 전남 도민 100명 중 63명만이 영화나 공연 등을 1년에 한 번이라도 본다는 것으로 지난 2016년 조사 때 52.7%보다는 11%정도 상승한 수치지만 전국 평균 81.5%보다 17.4% 낮은 수치다.

강정희 의원은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낮은 이유는 전남도의 특성상 도서지역과 읍면지역이 많아 문화기반시설부족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많은 인구구조학적 특성이 연관된 것도 원인이지만, 지역에 특성에 맞는 정책이 부족한 것이 크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또, “전남은 장애인이 14만여 명이고, 노인인구 전체 인구대비 22%나 된다”며 “도내에 열린 관광지로 등록된 섬진강 기차마을, 순천만국가정원 등에 장애인, 노인 등 관광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는 전남도의 특성에 맞는 관광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실시된 전남문화관광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정희 의원은 성희롱 방지대책, 초과근무 과다 문제, 도립국악단 관련 규정 재정비 등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올해 초 1억 7천여만 원의 회계부정사고로 담당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결재권자 등 징계가 훈계와 감봉으로 부적정하고, 행정사무감사 시 대표이사의 답변이 위증으로 의심되는 바, 인사위원회 회의록 제출과 위원회차원에서 도 문화예술과에 감사실 감사를 요청하고 결과를 보고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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