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유의 여수거북선호가 엑스포장과 오동도, 돌산대교를 오가는 여객선 노선으로 새롭게 운항한다.
8일 남해안크루즈관광(주) (대표이사 임규성) 에 따르면, 여수거북선호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교통편의 등을 위하여 새로운 항로를 개발하여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정기 여객선으로 운항할 거북선호는 엑스포장 스카이타워전망대 앞 선착장에서 출발해, 오동도 음악분수대 앞 선착장과 돌산대교 선착장을 경유하고 다시 오동도를 거쳐 엑스포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항된다.
선사 측은 “엑스포역을 통해 오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해상교통망을 구축해 오동도나, 돌산대교를 교통체증이나, 주차 걱정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요금도 인하해 엑스포장에서 오동도까지 운임을 엑스포 당시는 3천원이던 것으로 2천원으로 관광객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엑스포장에서 오동도까지 2,000원, 오동도에서 돌산대교까지는 7,000원, 엑스포장에서 돌산대교는 9,000원 (성인기준)이다.
소인과 여수시민 등 대상에 따라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수거북선호에 승선하여 안전 체험 교육, 진로 체험, 역사체험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체험프로그램은 구명조끼 착용법, 소화기사용법, 비상시 구명부환, 구명 뗏목 사용법 및 탈출법 등을 교육한다.
역사체험은 전라좌수영과 거북선, 이순신 장군 활약상 등을 교육하며, 시청각 자료 및 장군복 입어보기 체험 등으로 진행 된다.
운항 시간은 오전 11, 오후 2시, 저녁 6시 ( 11월~2월 기준) 이며, 부정기 여객선 면허로 운항하기 때문에 시간은 상황에 따라 변경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