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소테마정원·권역재활병원 사업 ‘재검토’결정
여수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중앙투자심사 과정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6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 올린 4개 주요 현안 사업 가운데 선소테마정원 조성 사업 등 2건에 대해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여수는 선소테마정원 조성, 권역재활병원 건립, 여수산단 재난대응 통합인프라 구축사업, 국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 등 4건의 사업을 올렸다.
이 가운데 선소테마정원 조성, 권역재활병원 건립에 대해서는 ‘재검토’결정이 내려져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2023년까지 327억 원을 들여 메모리얼가든, 테마영상전시관, 선소체험마을, 벅수테마공원 등을 조성키로 한‘여수 선소테마 정원’사업에 대해서는 “전남도와 더 협의가 필요하다”며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선소테마정원 사업의 경우 지난 3월에도 심사대상에 올렸다가 재검토 판단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7년 공모사업을 통해 결정된 권역재활병원 사업 역시, 여수시가 제시한 사업비 488억원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권역재활병원 사업은 당초 270억원 규모였다가 사업추진 과정에서 488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여수시는 내년 실시설계를 진행해 구체적인 사업비를 추산해 재심사를 요청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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