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사리 갈대숲, 황금빛 옷 갈아입고 유혹
여수 가사리 갈대숲, 황금빛 옷 갈아입고 유혹
  • 강성훈
  • 승인 2019.11.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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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분위기 물씬...여수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각광
가사리 갈대숲
가사리 갈대숲

 

여수지역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소라면 가사리 갈대밭이 황금빛 옷으로 갈아입으면서 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사리 갈대밭은 소라면 관기길 327 일원에 위치한 41만여㎡ 규모의 습지다.

국립습지센터가‘1등급 습지’로 평가할 만큼 보존가치가 뛰어난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천습지는 간척지의 내부에 조성된 간척호 습지로 현천 습지 일대는 원래 내륙인 동쪽으로 움푹 들어간 만이었지만, 만의 입구에 오천방조제가 건설되고 부분 매립을 실시하면서 조성된 대규모 간척지에 조성돼 있다.

여수시가 지난 2012년 습지 생태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데크길과 전망대를 설치해 관광컨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습지 주변의 갯벌은 주로 소하천과 암석 해안으로부터 공급된 자갈, 모래와 같이 조립 퇴적물과 조류에 의해 운반된 점토 등으로 혼재된 혼합 갯벌을 이루고 있다.

국립습지센터는 학술적 가치나 생물의 다양성, 식생 건강성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하기도 했다.

국립습지센터는 현천습지에 대해 “갈대군락이 우세하며, 생물환경이 매우 우수한 간척호 습지다”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천연기념물이 고니와, 멸종위기종인 물수리, 댕기물떼새 등이 관찰되면서 생태학습장으로서 가치 또한 상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가사리 갈대숲은 사시사철 색다른 색깔 옷을 입으며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황금빛으로 인한 갈대숲이 가을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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