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태-백야간 다리건설 속도전 나서
여수 화태-백야간 다리건설 속도전 나서
  • 강성훈
  • 승인 2019.10.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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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1월중 사업계획적정성 검토 완료 예정
개도 - 월호간 다리 예상 조감도.
개도 - 월호간 다리 예상 조감도.

 

‘세계 첫 다리박물관’의 완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수 화태-백야간 연륙연도교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초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대상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연말부터 설계 착수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도로사업은 여수 화태-백야간 연결을 포함한 서남해안관광도로와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 모두 14건으로 6조원 규모다.

여수 화태-백야간 연륙연도교 사업은 11.7km의 구간 개설에 5,26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그간 각 사업의 적정사업비 산정 등을 위한‘사업계획적정성 검토’를 진행했다.

고속도로 3건과 국도건설사업 11건 중 국도 위험구간 등 8건은 지난 8월 완료됐고, 여수 화태-백야간 사업 등 나머지 3건은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내년 정부예산에 946억원을 편성했다.

또, 올해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용역 발주 등에 필요한 소요 예산은 재정당국과 협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11건 중 고속도로 3건은 10월에 타당성평가 용역을 발주하여 연내 착수할 예정이며, 국도건설사업 8건 중 신규설계가 필요한 6건은 10월에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여수 화태-백야간 사업등 ‘사업계획적정성 검토’를 진행중인 3건도 검토가 완료되면 설계용역 발주 등 후속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취지에 맞게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계획 수립과 함께 적정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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