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농관원, 수확철 앞두고 농가 편의대책 추진
여수 농관원, 수확철 앞두고 농가 편의대책 추진
  • 강성훈
  • 승인 2019.10.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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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포대벼 검사 확대...품종검정제 홍보 강화

본격적인 벼수확철을 앞두고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가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대책 지원에 나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여수사무소(소장 이현주)는 “올해 공공비축미곡 검사시 검사효율성 제고와 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해 대형포대벼 검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공공비축미곡 검사는 40kg 소형포대와 800kg 대형포대 등 두 종류로 구분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소형포대의 경우 창고 검사 일정이 지연되는 등 출하농가가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어 대부분 농업인이 대형포대 출하를 선호하고 있다.

실제 대형포대 검사의 경우 검사효율성 제고뿐 아니라 포장재 구입비와 작업비용, 창고 입출고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소형포대보다 많은 이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관원은 대형포대벼 검사 확대와 함께 지난해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시 품종검정제를 실시하고 있다.

품종검정제는 공공비축미곡 검사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정결과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게 불이익을 주는 제도로 올해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일미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외 타품종이 20% 이상 혼합되었을 경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된다.

지난해의 경우 품종검정결과 36건 가운데 3건 꼴로 불일치 판정을 받았다.

여수 농관원 관계자는 “농업인 편익도모와 비용 절감을 위한 대형포대벼 매입 확대와 품종검정제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강화와 농가 기술지도,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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