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중흥부두서 선원 바다에 떨어져 숨져
여수 중흥부두서 선원 바다에 떨어져 숨져
  • 강성훈
  • 승인 2019.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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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서는 기름유출 사고도
바다에 떨어진 선원을 수색중인 해경.
바다에 떨어진 선원을 수색중인 해경.

 

주말동안 여수와 광양 앞 해상에서 기름유출사고가 해상추락사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13 오전 11시 19분경 광양시 금호동 한 제품 부두에 계류 중인 S 호(1,571톤) 좌현 선수 갑판에 있는 에어 벤트에서 벙커-C유 8리터가 해상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S호에 기름을 급유한 급유선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방제정 등을 긴급 투입해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 31분경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해경은 유출된 기름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S 호 선장 및 선원, 급유선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2시 46분경 여수시 중흥동 중흥 부두에서는 유조선 선원이 바다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부두에 계류 중인 유조선 E 호(496톤) 선원 A(58)씨가 동료 선원과 함께 외출을 나와 술을 마신 후 귀선하기 위해 선박으로 건너던 중 해상으로 추락했다.

여수해경 구조대가 구조해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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