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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전 시장, “감사원 감사 오류지만, 사과”
주철현 전 시장, “감사원 감사 오류지만, 사과”
  • 강성훈
  • 승인 2019.10.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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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행정수장으로서 인척 관련 도의적 사과”입장 밝혀
주철현 전 시장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포지구와 관련한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주철현 전 시장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포지구와 관련한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주철현 전 여수시장이 2년 동안 지역사회에 갈등을 양산했던 상포지구와 관련해 당시 시정 책임자로서, 인척이 관계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여전히 “감사원 감사 결과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주철현 전 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가 처벌을 받고, 지역이 심한 갈등에 휩싸이기도 했다. 갈등의 중심에 저의 5촌 조카사위가 연관됐고, 그로 인해 2년 동안 지역이 심한 몸살을 앓았다”며 “당시 행정의 수장인 시장으로서, 논란의 중심에 인척이 있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주 전 시장은 조국 법무부장관의 상황을 언급하며 “사모펀드 관련해 5촌 조카가 연관됐고, 5촌 조카의 잘못을 조국 장관 가족에게 묻는 모습을 보며 동변상련의 마음도 들었다”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상포지구 개발에 5촌 조카사위가 연관돼 있는 것을 뒤늦게 알고, 행정을 더 강화했으면 했지, 어떠한 특혜도 주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언급했다.

경찰과 검찰 수사내용과 달리 판단한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갔다.

주 전 시장은 “상포는 1993년 매립면허 실시계획변경으로 도로 등 도시계획시설이 공유수면매립 실시계획에서 제외돼 전남도는 도시계획시설과 관련해 아무런 권한이 없음이 명백하고 여수시는 전남도와 협의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감사원은 기반시설이 매립면허에서 제외된 사실을 간과하고, 아직도 매립면허에 도시계획시설이 포함된 것을 전제로 도에 기반시설 관련 권이 있고, 시는 도와 협의해야 한다는 명백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 감사 오류에 대해서는 지난 1일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 당시 배부한 보도자료등으로 주장을 대신한다며 이날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상포 땅매입자들은 상포지역이 기반시설이 돼 있지 않고, 기반시설이 준공될 때까지는 이용할 수 없는 땅이라는 사실과 기반시설은 법상 소유자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알고 매입했다”며 “시 예산을 들여 개인 땅에 기반시설을 해 줄 이유도 책임도 없다”고 강조했다.

주 전 시장은 “이제 상포논란과 관련한 행정적·사법적 검증 과정이 마무리 됐다”며 “논란을 마무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더 이상의 논란과 갈등은 우리 여수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내년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자 상포 가짜뉴스를 배포하는 공작정치를 통해 또다시 여수를 갈등 속으로 몰아넣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심판해 달라”고 밝혔다.

“상포논란으로 시민들께 진 빚은 고향 여수에 살면서 저에게 주어지는 또 다른 역할을 통해 더 봉사하며 갚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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