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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직원으로 첫 발...30년만에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3명 직원으로 첫 발...30년만에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 강성훈
  • 승인 2019.09.27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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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중견기업 CEO를 만나다 / (주)삼흥전력 정석만 대표
“지구촌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은‘삼흥인’될 것”
삼흥전력 정석만 대표.
삼흥전력 정석만 대표.

 

여수지역 신문협와 여수 상공회의소는 공동기획으로 여수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경영인 탐방 기사를 공동으로 게재 합니다.

수십 년 한 우물을 판 전문 경영인의 기업관, 인생관, 가치관 그리고 여수지역의 경제 발전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해 봅니다.

1990년 3명의 직원으로 첫발을 디딘 삼흥전력은 30여년만에 각 현장에 1,000명 가까운 근로자를 출역하며 여수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1999년 첫 ISO 인증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규격에 맞는 시공 메뉴얼 정립과 2007년 중소기업청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노크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석만 대표를 만나 (주)삼흥전력의 지나온 30년과 앞으로 계획중인 30년의 미래를 들었다. 

 

-‘삼흥전력’이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다.

(주)삼흥전력은 1990년 회사 설립 이래 고객 만족과 인간 존중의 경영 마인드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석유 화학, 정유, 발전, 환경 분야 플랜트 현장과 아파트, 오피스 빌딩 등의 다양한 전기·계장 공사에 있어서 “원가절감 실천” 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대표님이 ‘삼흥전력’과 첫 인연을 맺은 계기는 무엇인가?

길은 처음부터 열려 있지 않았습니다. 건설 현장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현장체험을 직접 경험하였고, 신시장을 개척하면서 국내·외 틈새 시장을 공략하여 노력의 노력을 거듭하며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 인정받고 싶었고, 전기·계장 공사에 대한 기술력 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은 집념이 경쟁력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 30여년 ‘삼흥전력’을 이끌어 오면서 거둔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저것을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시작은 저를 포함한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각 현장에 1,000명 가까이 출역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더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수시로 합니다.

100년 기업을 목표로 하면 이제 겨우 30년 되었습니다.

유럽의 경우 200년 넘는 기업들도 대다수인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건설 현장의 공통된 특징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끊임 없는 도전을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 (주)삼흥전력 또한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

1999년 첫 ISO 인증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규격에 맞는 시공 메뉴얼 정립과 2007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정보화 및 경쟁력 향상의 기반이 되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전기공사협회 시공능력평가 상위 1%를 확보함으로써 타 업체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많은 경험과 실력면에서 앞서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최대의 국가공단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대표할만한 전국적인 업체가 없었다는 것이 오히려 자극제가 되어 지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되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삼흥전력이 참여하고 있는 공사 현장 모습.
삼흥전력이 참여하고 있는 공사 현장 모습.

 

- 30여년 회사를 이끌어 오면서 어려운 고비도 많았을 것 같은데...

어제라는 시간은 나를 기억하고 있고, 오늘이라는 시간은 나를 바라보고 있고, 내일이라는 시간은 나를 또 기다리고 있다 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의 중요성이 강조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안주는 안락사다’라는 모토를 가슴에 담고 하루도 태만해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과거 IMF 시절에도 적금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이겨나가는데 남다른 인내심과 돌파력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최근 해외로 사업장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해외진출의 성과의 전망은 어떤지 궁금하다.

시작 초기부터 ISO를 비롯한 국제 규격에 맞는 시공메뉴얼 등을 통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들이 어렵고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오지 나라들에 도전을 했습니다. 아프카니스탄, 이라크, 수단, 아이티 등지에서 현지인들을 트레이닝(Training) 시켜가며 프로젝트를 완공했던 경험은 미력하나마 국가 이미지 재고에 일익을 담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플랜트 현장에서의 대한민국 대형 EPC사들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그에 따른 전문 건설업체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전념한다면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업체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현 시점에서 지역내 경영환경은 어떤지 기업인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국내 현장은 현재 많은 변화와 그에 수반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 지역에 비하면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우리 지역은 축복받은 지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최근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 수치 조작 같은 사례만 없다면)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 등의 근로조건 개선으로 인한 효율성이 오르지 않는것은 비단 저희 업체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발주처를 비롯한 모든 관계사들과 노·사가 합심하여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다면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 지역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상’을 원하고 있습니다. ‘삼흥전력’ 의 주요 대외활동 등을 꼽는다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어머님과 가족을 모시며 효를 다했던 자당 기거지가 선대 조상님 댁이었습니다.

오충사를 비롯한 훌륭한 조상님들 덕분에 오늘의 제가 존재하지 않나 생각하며 태어난 지역은 나의 영혼이 쉴 수 있는 영원한 보금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6년 ‘건설산업발전상’ 2007년 ‘대한민국건설문화대상’ 2008년 ‘자랑스런기업인상’ 2009년 ‘국무총리표창’ 2010년 ‘건설환경기술상’ 2012년 ‘여수상공대상’ 2013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상’ 2018년 ‘해외건설플랜트산업 진흥 발전상’ 2019년 ‘중소기업경영모범상’ 2019년 서울시 ‘성실납세자’로 선정되는등 명실상부 여수를 대표하는 기업입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여수경영인협회와 여수상공회의소, 대한민국플랜트산업협회, 대한민국플랜트학회 등에서 여수 기업으로서 이미지 재고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 지난 30여년간 지켜왔고, 앞으로 지켜갈 대표님의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안주는 안락사다” 제게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게 하는 모토입니다. Drastic! (치열하게), Honest! (거짓없이), Passion! (열정을 다해) 30년 세월에 다져진 이 터전을 바탕으로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 새로운 에너지를 가진 젊은 경영자를 양성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작은 지역이지만 잘 하는 기업에 박수 칠 수 있고 서로의 선의적인 경쟁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여수 지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은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컬어 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야 개척과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평생 고객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길은 처음부터 열려있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개척하고 노력의 노력을 거듭하여 길을 만들고 인정받아 왔습니다.

 

- 30년 후 ‘삼흥전력’의 모습을 스케치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오늘’이라는 선물은 누구에게나 주어집니다.

오늘이라는 하루하루가 쌓여 삶의 여정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을 영위하는데 ‘사람’은 필수 요소입니다.

모든 사람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주인정신’이 투철한 사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내 인생이고 내 삶이라고 생각한다면 절대 모든 일에 소홀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다면 지구촌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은‘삼흥인’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충만한 임직원들과 함께 무슨 일이든 맡겨만 주신다면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준비된 기업이고 싶습니다.

 

- 끝으로 지역민들과 기업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지역 여수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를 기점으로 많은 변화와 인프라가 갖춰진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발전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석유화학단지에 소속되어 있는 훌륭한 기술적인 인적 인프라와 사회공헌 사업으로 진행된 예울마루의 예술적인 인프라는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리라 봅니다.

‘기업사랑 운동’과 사랑받는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이 어우러질때 최대의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하는 기업에 박수 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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