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윤형숙 열사 학술대회‧추모제’열려
여수시,‘윤형숙 열사 학술대회‧추모제’열려
  • 남해안신문
  • 승인 2019.09.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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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여수문화홀서...창무리 묘소서 추모행사도
윤형숙 열사를 기리는 학술대회와 추모 행사가 27일 열린다.
윤형숙 열사를 기리는 학술대회와 추모 행사가 27일 열린다.

 

‘남도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윤형숙 열사의 발자취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행사가 여수에서 열린다.

여수시에 따르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2시 여수문화홀에서 시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형숙 열사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의혈지사 윤형숙을 기억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윤형숙 열사의 생애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광주대학교 한규무 교수가 ‘의혈지사 윤형숙의 삶과 항일투쟁’을 발제하고, 청암대학교 김인덕 교수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김병호 이사장이 토론을 벌인다.

또, 광신대학교 김호욱 교수가 ‘일제강점기 호남 기독교 선교와 윤형숙의 항일운동’이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서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 이윤옥 소장과 독립유공자발굴위원회 윤치홍 위원장이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학술대회 후에는 화양면 창무리에 있는 윤형숙 열사 묘소에서 추모제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윤형숙 열사의 독립운동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형숙 열사는 화양면 창무 출신으로 광주수피아여학교에 재학 중 3‧1운동에 참여해 왼팔을 잃었지만, 만세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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