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대기업 오너들, 무더기 국정감사장으로
여수산단 대기업 오너들, 무더기 국정감사장으로
  • 강성훈
  • 승인 2019.09.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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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의원, 대기오염배출 조작 관련 국정감사 증인 채택
여수산단 일부 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파문이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수산단 일부 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파문이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올 상반기 지역사회를 흔들었던 여수국가산단 일부 대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수치 조작과 관련해 회사 오너들이 무더기로 국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2일 시작되는 제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와 엘지화학 신학철 대표이사,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금호석유화학 문동준 사장, 롯데케미칼 임병연 부사장이 증인으로 채택했다.

앞서 이들 업체들은 지난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어 여수산단 주요 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문제가 다시 한번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들 기업 대표들을 증인으로 채택한 이용주 의원은 “공장장을 증인으로 불러 대책과 방안에 대해 확인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연루된 기업들의 결정권자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재발방지에 대한 확답을 받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여수시민의 건강권에 위협이 되는 행위를 한 만큼 그 심각성을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 대책이 잘 마련되고 있는지 대표들을 상대로 추궁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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