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부의장, 기재부 등에 지역현안 시급성 설득
여수산단내 오랜 현안이던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과 노후 폐수관리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23일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과 공공폐수처리시설 노후 폐수관로 정비 및 조사 사업을 2020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여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은 중흥처리장 여유부지에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증설하여 안정적인 폐수처리를 통한 공공수역의 수질개선 및 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24억이 소요될 예정으로 향후 4년간 연차 투입될 예정이다.
공공폐수처리시설 노후 폐수관로 정비 및 조사 사업은 사업장 폐수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공공수역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55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있지 않았지만, 여수시의 요청을 받은 주 부의장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간부들을 만나 설득한 끝에 예산반영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 부의장은 “여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폐수처리가 가능하게 됨은 물론 노후 폐수관로 개량을 통해 관로 파손으로 인한 환경사고 등 2차 피해최소화 및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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