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 ‘링링’에도 여수는 ‘무사’
역대급 태풍 ‘링링’에도 여수는 ‘무사’
  • 강성훈
  • 승인 2019.09.0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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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ha 벼 넘어짐 등 51건 피해 접수
태풍의 영향으로 돌산 봉수마을 일부 논에서 벼들이 넘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돌산 봉수마을 일부 논에서 벼들이 넘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역대급 강풍을 예고했던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여수에도 작은 생채기들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려했던 인명피해나 큰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태풍 ‘링링’의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인명피해 없이 시설피해만 5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부분 경미한 피해로 사유시설 23건과 공공시설 28건이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확기를 앞둔 벼의 넘어짐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돌산에서 3.5ha의 벼가 넘어지는 등 48.7ha의 논에서 벼 넘어짐 피해를 입었다.

화양면의 한 양식장에서는 저온저장고 유실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 밖에 건축물 담장과 지붕이 부분 파손되는 등 6건의 사유재산 피해가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건의 공공시설물의 피해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중앙분리대 파손 4건, 가로수 전도 8주, 가로등 전두 2주 등의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는 넘어진 가로수 제거 등 대부분 공공시설 파손 관련 피해 상황은 조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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