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태~백야 4개 연도교 개설 속도전
여수 화태~백야 4개 연도교 개설 속도전
  • 강성훈
  • 승인 2019.09.06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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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00억 확보...여수 돌산~고흥 영남 간 35분 소요
내년 여수 관련 정부예산 25건, 824억9천8백만원 반영
개도-월호도간 연도교 조감도.
개도-월호도간 연도교 조감도.

 

여수 화태~백야간 4개의 연도교 개설 관련 사업비 일부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서 ‘세계 최초 다리박물관’의 완성이 속도를 내게 됐다.

6일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4선)에 따르면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개설 ‘예산 200억원’을 2020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도 77호선 화태~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간 4개소의 연도교는 2003년에 기본계획이 수립 되었으나 사업이 중단되어 오다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면제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총사업비는 5천 277억원으로 2020년 턴키방식(일괄수주계약)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화태~백야 연도교가 완성되면 고흥군 영남면에서 여수시 돌산읍까지 기존 육로로 2시간(112km) 가까이 소요 되던 것이 35분(42km)으로 1시간 이상 단축된다.

특히, 여수 한려해상공원 일원과 고흥 우주센터 간 최단거리 접근로 확충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새로운 관광컨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여수 화양~고흥 영남간 7개의 연륙연도교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주 부의장은 “남해안 해상 연계 교통망 확충으로 섬 지역 접근성이 제고되어 도서 지역 생활여건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남해안 관광 벨트 조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정부 예산안에 여수 지역 주요사업 국비 예산으로 국도17호선 만덕교차로 개선 사업 90억원, 여수 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대책 사업 70억원, 여수국가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69억원, 2019년도 어촌뉴딜 300(안도항 등 3건) 사업 63억 5천만원 등 총 25건, 824억 9천 8백만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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