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해외평화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여수지역 청소년 20명과 한화 여수사업장, 여수YMCA 관계자 6명 등 총 26 명이 참여해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뤼순, 단둥, 하얼빈 등 만주지역 일대의 독립운동 현장에서 이뤄졌다.
청소년들은 ‘지나온 100년’과 ‘미래의 100년’ 이라는 두 가지 큰 테마를 갖고 이번 해외평화캠프에 참가했다.
‘지나온 100년’ 프로그램에서는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수많은 애국지사가 투옥되었던 ‘뤼순감옥’을 직접 둘러보며 독립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깨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뤼순 감옥에서 순국한 안중근 의사 등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안중근 의사 기념관’,‘하얼빈 기차역’, ‘윤동주 전시관’ 등을 관람했다.
‘미래의 100년’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끊어진 ‘압록강 단교’를 눈 앞에서 직접 보고, 평소 쉽게 가볼 수 없는 ‘서백두산’을 등정하며 민족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여선중학교 2학년 김민채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우리민족의 뜻깊은 역사 현장들을 직접 보니 새로웠고 가슴에 더 와 닿았다”며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는 방위산업체로서 해마다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