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0년 정부예산안에 6조 7천억 반영
전남도, 2020년 정부예산안에 6조 7천억 반영
  • 강성훈
  • 승인 2019.09.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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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이코노미미래 신성장산업 등 대거 포함
내년 정부예산에 전남도 현안 관련 예산 6조7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정부예산에 전남도 현안 관련 예산 6조7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는 최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0년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도내 지역 현안 예산 6조 7천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예산으로 ‘블루 이코노미’의 마중물이 될 신규사업으로 ▲초대형 풍력 실증 기반구축 사업 59억 원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 7억 원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사업 20억 원 ▲전기 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 공급 시스템 개발 75억 원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8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비가 반영됨에 따라 향후 계획 수립을 통해 영광, 목포에서 여수, 순천을 거쳐 경남, 부산까지 이어지는 관광 콘텐츠사업 발굴에 나서게 됐다.

장비 등 노후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던 시설에 대한 개선사업도 대폭 반영됐다.

재난 안전관리시설 수준의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은 지난 9년간 답보상태였으나, 이번에 21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돼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건조된 지 20년이 된 노후 병원선 전남 511호 대체선박 건조사업도 설계비 4억 원이 신규 반영돼 의료시설이 없는 섬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신규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 소형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 20억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소재개발 실증기반 조성사업 19억원, 수송기기용 마그네슘소재 실증기반 조성사업 20억원, 첨단소재 융합부품 상용화 기반 강화사업 20억원 등이다.

이 밖에 주요 지역 현안사업으로 남해안철도 건설 및 전철화사업 4천억원,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사업 82억원,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조사·연구 23억원, 광주~완도(1단계) 고속도로 1천514억원,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사업 30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사업,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은 10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국회에서 증액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햇다.

도 관계자는 “정부안에 미반영된 사업과 추가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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