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예타 통과
여수산단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예타 통과
  • 강성훈
  • 승인 2019.08.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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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1천606억 원 들여 3선석 건설
지난 4월 주승용 국회부의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조기 추진을 촉구했다.
지난 4월 주승용 국회부의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조기 추진을 촉구했다.

여수지역 주요 현안 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여수산단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낙포부두는 1974년 건설하여 항만이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최근 안전성 조사결과에서 D등급 1선석, C등급 3선석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철근 부식상태가 심각해서 리뉴얼 사업이 시급하다하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전남도는 그동안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국회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여수 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시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주승용 국회부의장과 이용주 의원 등이 문성혁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과 여수 낙포부두를 함께 시찰해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2024년까지 1천606억원을 들여 3선석 건설하게 될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일정에 따라 2020년까지 기초자료 조사용역을 실시하게 된다.

공사는 턴키방식으로 시행하며 2024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두의 안전성 문제 해결, 체선율 완화 및 안정적 석유화학제품 원료 공급을 통한 생산성 증대로 여수 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낙포부두는 1974년 건설돼 여수탱크터미널(주) 등 37개 기업에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황산질산인산메탄올 등을 연간 700만t 이상 처리하고 있다. 이는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화학공업제품의 47%를 차지하는 규모다.

김영록 지사는 “부두 리뉴얼 공사가 계획대로 완공돼 석유화학 기업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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