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윤명훈 전무)이 여수지역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지원 사업에 나선다.
올해로 8년째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71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아온 여수공장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상안검하수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상안검 근육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의지로는 눈을 뜨기가 어려운 병증을 말하며 시력저하와 두통을 수반하고 보행에도 지장을 주는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100만원 상당의 수술비용이 들지만, 비용 마련이 쉽지 않은 저소득층 노인들에게는 치료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같은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들은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20여명의 어르신을 선정해 수술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대상자 신청은 23일까지로 여수시 각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받고 있다.
신청대상은 만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대상자 및 차상위계층과 일반대상자 중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90%이하)이다.
신청서 접수가 완료되면 LG화학, 여수시청,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한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성형외과 전문의 진료 및 상담을 거쳐 9월 중순부터 수술을 진행한다.
LG화학 사회공헌활동 담당자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노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희망밥차’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도전! 청춘 골든벨'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