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대교, 전면 교통통제 한달 미뤄
여수 돌산대교, 전면 교통통제 한달 미뤄
  • 강성훈
  • 승인 2019.08.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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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부터 12월말까지...공사기간 한달 단축
케이블 교체 공사로 3개월 전면 통제...거북선대교로 우회해야
돌산대교 전면 교통통제가 내달 17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돌산대교 전면 교통통제가 내달 17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당초 이달 1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돌산대교 케이블 교체 공사가 한달여 뒤로 미뤄져 내달 17일부터 교통통제가 시작된다.

6일 여수시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돌산대교 노후 케이블 교체와 도장작업의 공사기간을 한달여 단축키로 해 교통통제 기간도 3개월로 한달여 단축된다”고 밝혔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익산청)은 지난달 23일 “돌산대교 성능개선 공사를 위해 8월 12일부터 12월 27일까지 4개월여 동안 교통통제를 시행한다”고 밝혀 장기간 통행불편을 예고했다.

이에 여수시가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이후에 공사를 시작하고 공기도 단축해 줄 것을 익산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여수시의 의견에 익산청은 2일 “여수시 의견을 수용해 공사기간을 추석 이후인 9월 17일부터 12월 27일까지로 한 달여 줄인다”고 통보했다.

또, 당초 계획대로 ‘제18차 여수 세계한상대회’ 기간인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도 돌산대교 통행을 임시 허용하기로 했다.

익산청은 공사기간동안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도로정보전광판(VMS)과 교통표지판 등을 적극 활용해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익산청은 1984년 준공된 돌산대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76억 3300만 원을 투입해 성능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노후 케이블 교체, 케이블 도장, 교량받침 교체, 케이블 장착구 보수보강, 강교도장 등이다.

이번 통제 기간 중에는 9곳의 노후 케이블 교체와 케이블 도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제기간 운전자들은 ‘거북선대교↔엑스포 박람회장↔중앙동 로터리↔서교로터리’로 우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공사이니 만큼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며 “공사가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익산청과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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