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2-06 14:08 (금)
“세상에 없는 3개의 마라톤 코스...세계가 여수를 주목할 것”
“세상에 없는 3개의 마라톤 코스...세계가 여수를 주목할 것”
  • 강성훈
  • 승인 2019.08.02 09:4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들=‘일레븐 브리지 마라톤’ 김경호 조직위원장에게 듣는다]
내년 3월 첫 대회 목표...백야대교~팔영대교 구간 우선 개통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개통을 계기로 세계적 마라톤 대회 개최가 준비되고 있다.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개통을 계기로 세계적 마라톤 대회 개최가 준비되고 있다.

 

김경호 교수.
김경호 교수.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세계다리박물관’이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세계적 마라톤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여수와 고흥 간 11개 연륙연도교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로 여느 대회보다 차별화된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레븐 브리지 조직위원회’는 최근 조직위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내년 3월 대회 개최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편도 총연장 39km의 화태대교-팔영대교를 42.195km 풀코스로 만들어 11개 다리를 뛰어가는 마라톤 대회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 12월 개통 예정인 화양대교-팔영대교 간 대교가 완공되면, 내년 3월말 4월초 제1회 일레븐 브리지 마라톤 대회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조직위원장을 만나 ‘일레븐 브리지 마라톤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 들어본다.

 

- 일레븐 브릿지 마라톤 대회에 간단히 소개해 달라.

일레븐 브리지 마라톤 대회는 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 연륙연도교를 뛰어가는 마라톤 대회다. 9개 섬을 11개 다리로 연결하게 되는데, 이 길이가 편도 39km에 달한다.

출발점과 피니시 라인을 조정하면 42.195km, 마라톤 정규코스가 만들어 지게 된다. 이곳에 정규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로 일레븐 브리지 마라톤이다.

우선은 연말에 개통하는 화양대교-팔영대교 구간에서 먼저 마라톤 대회를 시작할 계획으로 이 구간 길이가 편도 18km다.

이 역시 출발점과 피니시 라인을 조정하면 왕복 42.195km 정규코스가 된다. 화태대교-백야대교 구간도 거의 비슷한 길이다.

또 하나의 정규코스가 되는 것. 그렇게 되면, 모두 3개의 바다위로 뛰는 천혜의 코스가 생기는 것이다. 이곳에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일레븐 브리지 마라톤이다.

 

- 어떻게 마라톤대회 개최를 추진하게 됐나?

11개 다리, 총 39km에 달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섬이 섬으로 남아 있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대교로 연결되면 그냥 놔둘 것이 아니라 지역에 이익이 되는 콘텐츠로 만들 필요가 있겠구나. 이 자원을 활용해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도 좋겠구나.” 이러한 생각에서부터 일레븐 브리지 마라톤 대회를 구상하게 됐다.

화양-고흥 구간이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서,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 조직위원회는 어떤 이들이 참여하고, 어떻게 운영되나?

일레븐 브리지 마라톤은 시민이 만들어가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판단으로, 범시민조직위원회를 꾸리게 됐다.

조직위원회에는 문화예술, 체육, 시민사회, 의회, 자원봉사단체, 법조, 의료, 수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교 건설 관련 전문가도 참여하고 있다.

조직위원은 총 110명으로 일레븐을 상징하는 의미의 숫자로 110명으로 정했다.

2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운영과 관련된 사무를 심의⦁의결하게 된다.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조감도.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조감도.(여수시 제공)

 

- 마라톤 대회는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첫 대회는 내년 2020년 3월말 혹은 4월초에 개최하려고 한다. 그때쯤이면 화양-고흥 구간 대교가 완전히 개통되고, 주변 정비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날씨도 봄의 기운이 완연할 것이고, 진달래꽃을 포함한 봄꽃들이 일레븐 브리지가 연결하는 섬과 섬에 만개할 것이다. 그 무렵이 대회를 치르기에 적기라 판단된다.

대회는 기록도 기록이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섬 풍경을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가려고 한다. 전문 마라토너로부터 아이들, 청소년, 가족, 동호회, 직장동료 등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일레븐 브리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

마라톤 전문가를 대회 준비에 참여시켜 국제대회 기준에도 부합하고,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정규대회로 만들어 가려고 한다. 궁극적으로는 국제적 명성의 대회를 만드는 것이다.

시민 모두가 참가자이면서 자원봉사자라는 컨셉으로 대회 준비와 진행을 하려고 한다.

 

- 여수에도 기존 마라톤 대회가 있고, 국내 수백여 개 대회가 있다. 어떤 차별화 전략인가?

마라톤 명칭을 사용하는 국내대회는 약 300여개다. 정확하게는 297개 대회다. 각각의 대회가 나름의 특징을 갖고 있고, 마라토너들의 사랑을 받는 대회들도 많습니다. 그 중에는 국제대회로도 성공한 사례들도 있다.

이제 시작하는 일레븐 브리지 마라톤은 분명 이 대회들과 선의의 경쟁을 치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차별화를 걱정하지 않다. 그 어디에도, 그 어떠한 대회도 바다위의 일레븐 브리지를 뛰고, 아홉 개의 섬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는 없다. 일레븐 브리지와 비교할 코스 대상이 없는 것이고, 따라서 그 자체가 차별화되는 것이다.

3개 정규코스를 갖추게 된다고 앞서 설명 드렸다. 42.195km를 일방향으로 뛰어가는 일레븐 브리지 마라톤은 유일한 마라톤 대회가 될 것이다.

그냥 도로가 아닌 각각 다른 일레븐 브리지를 뛰는 마라톤 말이다. 20km를 왕복하는 나머지 두개 코스를 합쳐서, 이 세 코스를 잘 활용한다면 정말 흥미로운 대회가 될 것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국제마라톤대회로 발전시키도록 조직위원 모두가 헌신할 것이다. 시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수밤바다 2019-08-07 14:58:30
이미 여수엠비씨에서 추진하고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건 무슨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