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수욕장서 조류에 떠내려 간 자매 ‘아찔’
여수 해수욕장서 조류에 떠내려 간 자매 ‘아찔’
  • 강성훈
  • 승인 2019.07.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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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안도 백금포 해수욕장서...해경 무사히 구조
조류에 밀려 먼바다로 떠내려간 자매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조류에 밀려 먼바다로 떠내려간 자매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 안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자매가 조류에 먼바다로 떠밀렸다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31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께 남면 안도 백금포 해수욕장에서 고무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어린 자매와 자매를 구조하려던 남성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아이들이 튜브를 타고 놀던 중 바람과 조류에 튜브가 먼바다로 떠밀려 가고 있다며 자매 어머니가 긴급히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 경비정을 급파해 고속단정을 이용 고무튜브에 타고 있던 자매 2명을 우선 구조해 육지에 있던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또한, 자매 2명을 구조하러 갔던 남성 3명도 강한 바람과 조류로 표류 중인 것을 무사히 구조했다.

A양 등은 광주에서 가족과 함께, 이날 백금포 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던 중 고무튜브 줄을 잡고 있던 아버지가 줄을 놓쳐 바람과 조류에 해수욕장으로부터 약 1000m가량 떠밀려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5명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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