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울간 철도 2시간대 연결 촉구
여수~서울간 철도 2시간대 연결 촉구
  • 강성훈
  • 승인 2019.07.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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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경전선 여수연장·전라선 직선화 촉구 건의
여수시의회가 전라선 직선화 등 철도 여건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여수시의회가 전라선 직선화 등 철도 여건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수도권과 여수간 철도 연결의 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25일 제194회 임시회를 열고 ‘경전선 광주 송정역-순천 구간 복선 전철화 사업 및 전라선 직선화 사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경전선 광주 송정역-순천 구간 복선전철화사업의 경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구간이 조기에 건설되면 수도권과의 2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 짐으로써 획기적인 운행시간 단축으로 전남동부권 지역 발전도 활성화 될 수 있는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전히 낮은 경제성에 발목이 잡혀 있다.

다만,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도의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 참석해 “광주 송정에서 순천까지의 경전선 전철화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언급해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1년 개통된 전라선복선전철화사업의 경우도 현재 시속 120㎞/h의 저속철도로서 수도권과의 2시간 이내 접근성 달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전라선 KTX 속도 개선대책으로 직선화사업을 반영하여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연계한다면, 현재 여건상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여건을 감안해 시의회는 “경전선 예비타당성재조사 사업인 광주 송정 ~ 순천 구간을 복선전철화사업으로 반영하여 조속히 건설하고 여수엑포역까지 확대 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전라선(익산 ~ 여수엑스포) KTX 속도 개선대책으로 직선화사업(속도 120㎞/h → 250㎞/h)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여수-서울간 철도 여건 개선에 대해서는 현재 국토부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핵심 내용은 3시간대 초반 운행시간은 2시간대 후반으로 줄이는 방안으로 조만간 관련 내용이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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