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앞바다서 어선 좌초
여수 돌산 앞바다서 어선 좌초
  • 강성훈
  • 승인 2019.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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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승선원 10명 모두 무사히 구조
돌산 송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돌산 송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여수 돌산 앞바다에서 10명이 승선한 9톤급 어선이 좌초됐다가,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24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21분경 여수시 돌산읍 송도 북방 37m 해상에서 J호(9.77톤, 승선원 1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승선원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J호는 오늘 오전 5시경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에서 출항, 조업지로 향하던 중 송도 인근 해상에 저수심으로 선미가 좌초됐다.

신고 접수 9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은 J호에 계류해 선원 10명을 구조정으로 옮겨 태워 돌산 군내항으로 이동해 안전하게 하선 조치했다.

사고 선박 J호는 간조로 인해 약 1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해경은 선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지주목 등 장비를 동원해 안전하게 고박 조치했다.

해경은 오후 1시께로 예상되는 만조 때를 기해 안전하게 이초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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