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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다에 기름 유출하고 달아난 유조선 덜미
여수, 바다에 기름 유출하고 달아난 유조선 덜미
  • 강성훈
  • 승인 2019.07.24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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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이틀 추적 끝에 붙잡아 조사중
기름 유출 선박을 확인중인 해경.
기름 유출 선박을 확인중인 해경.

 

물양장에 정박 중인 유조선이 다른 선박에 기름을 공급하다 기름을 해상에 유출하고, 아무런 조치없이 그대로 자리를 떠난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다.

23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경 돌산읍 우두리 물양장에서 기름을 공급하던 유조선 D호(149톤)가 기름을 공급하던 중 이송호스 카플링이 빠지면서 경유 96리터를 해상에 유출시킨 혐의로 선장 K모(63)씨를 적발해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 17분경 여수시 국동 수변공원에서부터 봉산동 수협 일원 해상에 기름띠와 함께 심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어 시료채취와 함께 수협부두 일원 폐쇄회로(CC)TV와 조류의 이동방향을 분석하고 선박 급유작업 동향을 파악ㆍ탐문한 결과 혐의선박 D호를 특정했다.

조사 결과 선장 및 선원들로부터 기름이송 작업 중 경유가 해상으로 유출된 혐의를 시인했다.

해경조사 결과, D호는 21일 저녁 8시경 돌산 우두리 물양장에서 C호에게 경유를 이송하던 중 D호측 기름 이송호스 카플링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유 96리터가 해상에 유출했다.

하지만 선장 K씨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이송작업을 끝내고 부산항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기름 공급한 유조선 및 수급 선박 선장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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