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대교, 연말까지 차량·인도 전면 통제
여수 돌산대교, 연말까지 차량·인도 전면 통제
  • 강성훈
  • 승인 2019.07.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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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청, 교량 케이블 교체작업...거북선대교로 우회해야
돌산대교가 케이블 교체작업을 위해 내달 12일부터 연말까지 전면 통제된다. 해당 기간 차량들은 거북선대교를 이용하게 돼 상당한 교통불편이 예상된다.
돌산대교가 케이블 교체작업을 위해 내달 12일부터 연말까지 전면 통제된다. 해당 기간 차량들은 거북선대교를 이용하게 돼 상당한 교통불편이 예상된다.

 

돌산대교가 교량 케이블 교체 작업을 위해 내달 12일부터 12월 말까지 전면 통제된다.

23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노후 케이블 교체 및 도장공사를 위해 내달 12일부터 12월 27일까지 돌산대교 양방향에 대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돌산대교를 전면 통제하는 것은 지난 2017년 케이블 교체를 위해 42일간 실시된 데 이어 두 번째다.

통제기간 동안 운전자들은 ‘거북선대교-엑스포 박람회장-중앙동로터리-서교동로터리’로 우회해야 한다.

다만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연휴(9.11~9.16)와 여수한상대회 기간(10.22~10.24)에 한해 차량과 보행자들의 통행을 허용할 방침이다.

익산국토청은 1984년 준공된 돌산대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76억3천300만원을 투입해 성능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통제 기간 중에는 9개소의 노후케이블 교체 및 케이블 도장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익산청은 돌산대교 통제로 인한 주민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도로 상황판 안내와 교통 표지판을 대대적으로 설치해 운전자들의 혼란도 줄일 계획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성능개선 공사가 마무리되면 돌산대교는 더 안전한 교량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공사가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과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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