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케이블카 또다시 멈춰 섰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또다시 멈춰 섰다
  • 강성훈
  • 승인 2019.07.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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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4시간여동안 스톱...“센서 오작동” 판단
여수해상케이블카가 21일 오후 센서오작동으로 4시간여동안 멈춰 섰다.
여수해상케이블카가 21일 오후 센서오작동으로 4시간여동안 멈춰 섰다.

 

여수해상케이블카가 또다시 멈춰 섰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만 벌써 2번째다.

22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30분께 돌산읍 우두리 여수 해상케이블카가 주탑에 위치한 센서 오작동으로 멈춰섰다.

사고가 발생하자 업체 측은 3분후 수작동시켜 캐빈에 타고 있던 탑승객을 안전하게 내리도록 조치했다.

이후 기계 점검을 위해 운행을 중단하고 중단 안내에 들어갔고, 사전 예약 승객들에게는 환불조치했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는 오후 8시까지 무려 4시간여동안 운행을 중단했다.

또, 22일에도 재차 안점점검을 위해 당초 운행 시간보다 1시간을 늦춰 10시부터 정상 운행할 것으로 예고했다.

여수시가 업체측으로부터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멈춤사고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주탑의 센서에 저항값이 떨어져 오작동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정기점검 당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보다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수차례 멈춤사고가 강풍에 의한 일시적인 상황이었던데 반해 이날은 강풍도 없었던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이례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앞서 해상케이블카는 지난 3월에도 한차례 강풍에 의해 일시 멈춤 상황이 발생한 바 있고, 2015년과 2016년에도 같은 사고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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