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여수에서는 양산을 빌려드려요”
“더운 여름 여수에서는 양산을 빌려드려요”
  • 강성훈
  • 승인 2019.07.19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시, 4개 관광안내소 등에 양산 200개 비치...무료 이용
여수시가 여름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양산 대여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수시가 여름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양산 대여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수시가 여름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양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지원해 관광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여수의 관광이미지를 디자인한 양산으로 관광홍보효과까지 누린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향일암, 오동도, 이순신광장, 엑스포역에 있는 관광안내소와 낭만시티투어 버스에 양산 200개를 비치해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산이 필요한 관광객은 해당 관광안내소에 간략한 인적사항을 기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양산은 성인 두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사이즈며, 진남관, 거북선, 빅오 등을 새겨 넣어 관광홍보 효과도 꾀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17년부터 주요 관광지에서 ‘우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해 갑작스런 비를 만나 곤란을 겪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우산대여 서비스의 경우도 손실율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호응도와 양산 회수율 등을 분석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