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노사’ 봉사활동 위해 손잡아
남해화학 ‘노사’ 봉사활동 위해 손잡아
  • 강성훈
  • 승인 2019.07.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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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사는집’ 찾아 노후시설 개선 구슬땀
남해화학 사회봉사단이 9일 장애인 보호시설인 '더불어사는집'을 찾아 시설 보수 활동을 펼쳤다.
남해화학 사회봉사단이 9일 장애인 보호시설인 '더불어사는집'을 찾아 시설 보수 활동을 펼쳤다.

 

남해화학(사장 이광록)이 이재근 공장장과 최용선 노조위원장이 손을 잡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남해화학 이재근 공장장과 최용선 노조위원장이 이끄는 사회봉사단 20여명은 지난 9일 여수시 소라면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더불어사는집’을 찾아 방충망 시설과 노후화된 전기시설 등을 보수하는 활동을 펼쳤다.

여수산단 대기업 공장장과 노조위원장이 함께 직접 사회봉사현장에 나서는 일은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져 상생노사문화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남해화학이 방충망 노후화로 여름철 모기 등 각종 벌레에 시달리는 장애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4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직접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사는공동체 문영희(57) 대표는 “매년 예산이 없어 방충망 시설 공사를 못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장애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돼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용선 노조위원장은 “남해화학사회봉사단은 지난 2010년에 창립해서 사실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며 “지역사회에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우리 지역과 기업이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화학 사회봉사단은 지난해 11월에도 광림동 연탄 난방 22가구에 연탄 2,200장과 22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과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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