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민관 협력으로 ‘희망하우스 12호’ 탄생
여수, 민관 협력으로 ‘희망하우스 12호’ 탄생
  • 강성훈
  • 승인 2019.07.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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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새 보금자리 선물...LG화학 1000만원 후원
취약계층에 새보금자리를 선물하는 여수시의 12번째 희망하우스가 지난 10일 대교동에 문을 열었다.
취약계층에 새보금자리를 선물하는 여수시의 12번째 희망하우스가 지난 10일 대교동에 문을 열었다.

 

LG화학 여수공장이 여수시,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대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합쳐 취약계층에 ‘희망하우스’를 선물했다.

여수시는 지난 10일 오전 남산동 주택가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LG화학 윤명훈 주재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하우스 12호 현판식이 가졌다.

이날 새롭게 입주한 ‘희망하우스’는 욕실이 없고 주방시설이 열악한 무허가 노후 주택에 거주하고 있던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부부와 어린 자녀 둘은 작은 방 한 칸에서 지내고 치매가 있는 노모는 다른 방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 가구를 돕기 위해 ㈜LG화학 여수공장이 주거환경개선비로 1000만원을 후원했고, 여수시와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대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17일부터 15일간 창호시공, 욕실 공사, 싱크대 설치, 도배, 장판교체, 페인트 작업 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여수시는 희망하우스 12호 주인공인 김모씨 가족을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키로 했다.

LG화학 윤명훈 주재임원은 “희망하우스 12호 준공을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희망하우스가 세워지길 바란다”며 “후원 단체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연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하우스는 여수시 민관협력 복지사업 중 하나로 후원자의 도움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위기가구 세대에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7월 현재까지 28개 기관이 1억 5300여만 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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