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여름아!” 여수지역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반갑다 여름아!” 여수지역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 강성훈
  • 승인 2019.07.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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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리 등 8개소, 6일 개장...내달 18일까지 운영
여수지역 해수욕장이 6일부터 일제히 개장해 내달 18일까지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
여수지역 해수욕장이 6일부터 일제히 개장해 내달 18일까지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

 

여수지역 8개 해수욕장이 6일 일제히 개장을 알리며 본격적인 여름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

6일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방죽포, 유림, 장등, 안도, 만성리 등 5개이고, 피서지는 무술목, 모사금, 웅천해변이다.

8곳의 해변 모두 제각각 다양한 컨텐츠를 갖추고 있어 여름 더위를 피할 맞춤형 피서지로 눈길을 끈다.

먼저, 방죽포 해수욕장은 2백여 년 된 울창한 송림숲으로 유명해 송림숲의 향취와 주변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여수시내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수온이 따뜻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인근에는 거문도 등대와 동백숲, 백도가 있어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화양관광단지 조성지구 내에 있는 장등 해수욕장은 가막만의 아름다운 경치와 고운 모래사장이 자랑이다. 백야대교와 여자만 일몰, 갯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거문도 유림해수욕장과 함께 섬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안도해수욕장은 이름 그대로 편안한 곳이다. 확 트인 바다로부터 밀려오는 파도는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 밖에 여수를 대표하는 만성리 해수욕장과 몽돌과 해안송림숲이 눈길을 끄는 무슬목 피서지, 가장 고운 모래로 유명한 모사금 피서지, 도심 속 해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웅천해변 등이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수시는 본격적인 개장을 맞아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자격을 가진 안전요원 30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구명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구조장비 14대도 가동한다.

또, 여수해양경찰서,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기상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도 피서객 안전과 해수욕장‧피서지 운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과 피서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해수욕장과 피서지는 오는 8월 18일 폐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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