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다리 개통 눈앞, ‘윈-윈’전략 시급
여수~고흥 다리 개통 눈앞, ‘윈-윈’전략 시급
  • 강성훈
  • 승인 2019.07.0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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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익산국토청·여수시·고흥군, 대책회의...82%공정률
여수~고흥간 다리 연결구간 중 마지막 상판연결을 앞두고 있는 화양대교 전경.
여수~고흥간 다리 연결구간 중 마지막 상판연결을 앞두고 있는 화양대교 전경.

 

“올해 말로 예정된 여수-고흥 간 해상교량 개통을 여수와 고흥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자”

여수~고흥간 다리 개통을 앞두고 3일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고재영 여수부시장, 송귀근 고흥군수 등은 여수 화양-적금 2공구 현장사무실에서 다리 개통에 대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통 이후 교통량 및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편의시설 추가 설치, 지방도 등 연계도로 정비, 해상교량의 경관조명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교통안전대책 마련과 남해안 해양관광도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유관기관 TF회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자는 데도 공감했다.

여수 화양에서 고흥 적금에 이르는 17㎞를 해상교량 5개로 연결하는 화양-적금 도로공사는 현재 82%으로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2월말 개통 예정이다.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등 4개 섬을 해상교량 5개교로 연결하는데, 현재 여수시 화양면과 조발도를 잇는 화양대교를 제외한 나머지 4개교는 상판 연결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화양-적금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사용중인 팔영대교와 연결, 여수-고흥이 6개의 해상교량을 통해 최단 거리로 이어지게 된다.

또, 연말 다리가 정식 개통되면 여수~고흥은 기존 81분이 걸리던 것이 50여분이나 단축돼 30분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여수-고흥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로 개통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에 찾아내 해결하고, 도로 개통이 두 지역의 상생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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