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여전
여수,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여전
  • 강성훈
  • 승인 2019.06.2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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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올 상반기 20건 적발
원산지를 속여 판 식당이 농관원의 점검과정에서 적발됐다.
원산지를 속여 판 식당이 농관원의 점검과정에서 적발됐다.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수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원산지표시 대상업소 1,046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를 점검한 결과 위반업소 20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표시가 12개소로 60%를 차지했고, 원산지와 양곡 등을 미표시한 업체는 8개소로 40%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농·축산물 유통·판매업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이 8건, 노점상 2건, 농산가공품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추의 경우 지난해 국내산 작황불량으로 품질이 좋지 않아 시세차익을 노리고 중국산 대추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노점 2곳을 적발했다.

농관원은 미국산 쇠고기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12곳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했고, 원산지·양곡·축산물이력을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8곳은 29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여수 농관원은 수요가 많고 원산지 위반이 잦은 품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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