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가정 어린이집 920여명 혜택
여수시가 오는 7월부터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체 어린이집 무상 보육을 시행한다.
여수 지역 어린이집은 모두 149개로 민간‧가정이 101개, 법인‧시립‧직장 등이 48개다. 어린이집 이용 아동은 7290여 명에 이른다.
그동안 법인‧시립‧직장 어린이집 등은 무상 보육이 진행됐지만,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려는 부모는 매달 4만5천원에서 7만8천원까지 추가 보육료를 내야 했다.
여수시는 사업비 6억 9백만 원을 추가 확보해 그동안 무상 보육 혜택을 받지 못했던 아동 920여명에게도 보육료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도시 조성을 위해 민간‧가정 어린이집까지 무상 보육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아이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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