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울마루, 몸집줄여 내실 기해야”
“여수 예울마루, 몸집줄여 내실 기해야”
  • 강성훈
  • 승인 2019.06.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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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향 의원, 예울마루 운영방안 개선 촉구
예울마루의 운영방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예울마루의 운영방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송재향 의원.
송재향 의원.

 

호남권 대표적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예울마루의 운영방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여수시의회 송재향 의원은 19일 193회 정례회 10분발언을 통해 예울마루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운영 개선을 통해 미래 공연예술가를 육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송 의원은 “예울마루가 지역 내 문화예술인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되어 미래 공연예술가를 양성해 나가는 데 일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개관한 예울마루는 여수시와 GS칼텍스 간 위‧수탁협약 체결에 따라 2017년도부터 5년간 GS칼텍스재단이 관리‧위탁해 오고 있다.

여수시는 예울마루 운영을 위해 연간 19억여 원을 부담하고 GS재단이 연간 31억여 원을 부담해 총 50억여 원에 이른다.

하지만, 2018년 기준 연 수익료는 12억 4천여만원에 불과하다.

이같은 구조개선을 위해 예산절감을 강조한 송 의원은 “미화, 경비, 조경, 승강기 유지 보수 등과 관련해서는 연관 직종의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을 우선 채용해 예산을 절감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태양광을 설치해 3억 원에 이르는 전기요금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재산종합 패키지보험료와 가스사고 배상보험료가 8천6백만 원으로 과하다고 주장하며, 여름철 3회 정도 실시하는 예울마루 바닥분수 수질검사를 일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도 제안을 했다.

예울마루 회의실 대관에 대해서는 대관료가 높은 타 기업을 적극 유치해 수입을 올리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송재향 의원은 “여수시에는 당장에라도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많다”며 “예울마루가 문화예술인의 교육의 장이 되고 미래 공연예술가를 육성하는 가치를 지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수시도 교육과 행정의 변화를 통해 문화예술인이 경제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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