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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흥지구 대규모 택지개발, 졸속 행정...다시 해”
“만흥지구 대규모 택지개발, 졸속 행정...다시 해”
  • 강성훈
  • 승인 2019.06.13 09: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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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관광휴양단지로 개발해야”...전면 재검토 촉구
여수시의회가 전체간담회를 열고 만흥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여수시의회가 전체간담회를 열고 만흥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최근 여수시가 LH와 협약을 체결하고 만흥동 일대 택지개발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시의회가 보다 신중한 판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지난 10일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만흥지구 택지개발계획과 관련해 “여수의 명품 관광휴양지구로 개발되어야 할 만흥지역이 임대주택단지로 전락해선 안 된다”며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완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가 체결한 협약서대로 만흥지구에 그렇게 많은 임대 아파트를 짓는 게 과연 적정한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송재향 의원은 “임대주택 조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원도심 행복주택의 경우도 작은 평수는 인기가 없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면적이 작은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송하진 의원도 “원래 만흥지구는 명성 있는 검은모래 자원을 바탕으로 복합레저휴양단지로 개발할 지역이었다”면서 “시에서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거의 대부분 민간임대주택 단지로 되어 있는데, 당초 계획대로 관광휴양 복합레저시설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상우 의원은 “여수의 마지막 남은 명품단지를 이렇게 졸속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며 “앞으로 남해와 해저터널이 연결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이곳은 최상의 부지가 될 것이므로 급하게 LH와 대단위 임대주택사업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것보다 다음에 명품단지로 개발하는 게 훨씬 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창곤 의원은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전 의원은 “만흥동 주민의 삶의 터전이 없어지고 주민들의 재산권과 관계되는 중요한 협약인데도 시는 아직까지 협약서 내용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도심 공동화가 심각한 상황이고 웅천, 소제, 죽림에 택지개발이 한창인데 또 만흥지구에 3500세대 임대주택을 짓는다는 것은 시가 나서서 원도심 공동화를 부추기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서완석 의장은 “지난 2013년부터 검은모래 해변의 명성을 찾는 해양관광휴양 콘셉트의 개발사업을 추진해 오다가, 갑자기 LH가 주도하여 대단위 임대주택단지로 조성하려는 것은 여수시의 전체적인 도시개발 방향과도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당초 여수시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승인받은 만흥 검은모래해변 배후부지 개발사업을 ‘직접 공영개발’로 평촌지역을 개발하겠다고 의회의 예산승인을 받은 지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데도 갑자기 민간임대주택공급지구로 변경하면서, 의회에 사전설명이나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LH와 협약부터 체결해 대외적으로 발표한 것은 여수시민과 의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졸속행정의 표본이다”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당초 여수시가 추진한대로 만흥 검은모래해변 배후부지 개발사업에 맞게 시에서 공영개발로 추진하든지,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투자하여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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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홀대 더는 안돼! 2019-06-14 18:46:08
여수시는 제발 율촌좀 그만 홀대하세요. 90년대 운 없으면 율촌 순천시 율촌면 될 뻔했잖아요. 그럼에도 지금도 율촌먼저 개발을 하지 않았거나 율촌택지 개발 미루는 게 뭐예요???

내부세력들 방해 때문에 아니라면 율촌지역 아파트 추가건설 안할 이유 없겠습니다.

여수말아먹는 간려배(奸麗輩)들의 농간에 넘어가시지 말고 제발 율촌좀 1만명이나마 넘는다면 더 바랄거 없겠습니다.

율촌사람 여수시민 아닌가요? 제발 좀 그만 절규 내뱉게 만들어주세요. 만흥에 만들 국민임대주택을 율촌에 개발해주세요. 부탁이올시다~!

자유여수시대 2019-06-14 14:20:12
28만명선 붕괴 막을려면 4천세대로 늘려 율촌이나 덕양에 짓는 것이 낫지 않습니까??

만성리 해변쪽은 나름껏 특성있게 해결되도록 놔두고요.

설마 웅천,문수동 아파트사태의 교훈을 잊은거 아니겠지요?? 여수시는 임대주택 율촌에 짓는 걸로 변경을 부탁드립니다.

해룡면과 광양읍은 각각 5만명대인데 율촌만 6천명대니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ㅉ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