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웅천특위, 전원사퇴해야”
“여수시의회 웅천특위, 전원사퇴해야”
  • 강성훈
  • 승인 2019.06.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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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성명서 내고 특위 내홍 비판

여수시의회 웅천특위가 제대로 된 활동도 전에 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내홍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특위 위원의 전원 사퇴와 재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협은 5일 성명을 내고 “ 지역주민들은 분노의 성명을 발표했지만 정작 여수시의회는 6월 4일 본회의장에서 내홍을 시민에게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며 특위의 전원사퇴와 재구성을 촉구했다.

특히, 특위 위원들 가운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인 2명의 위원과 지역 여성단체들로부터 자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위원들을 특위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협은 최근 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홍에 대 “시의장의 공정하지 못한 특위구성에 문제가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고, 민의에 충실하지 못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장의 권한 행사에 앞서 공정성과 시민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렴하여 권한을 대행할 것을 주문하며, 26명의 시의원을 포용하여 더 이상의 내홍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웅천지구는 지금 초고층 숙박시설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웅천특위는 시민의 대변자 입장에서 면밀히 파악하고 중간보고 또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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