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여수 시민 4명 탑승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여수 시민 4명 탑승
  • 강성훈
  • 승인 2019.05.3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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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구조, 3명 파악 안 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로 한국인 관광객 수십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가운데 여수 출신 4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명을 구조됐고, 나머지 3명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간) 오전 4시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유람선에는 한국인 여행객 30명과 가이드 3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여수 시전동, 쌍봉동 등에 거주하는 여성 4명이 포함돼 있다.

여행객 중 황(50·여)모 씨는 구조됐지만, 나머지 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시는 여행객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한편, 헝가리로 출발하겠다는 5명의 가족을 파악해 이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도 먼저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이들이 원할 경우 여행사 등과 함께 여권 발급, 항공권 및 숙소 확보를 적극 지원하는 등 도민들이 무사히 귀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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