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기오염측정값 조작 여수산단 압수수색
검찰, 대기오염측정값 조작 여수산단 압수수색
  • 강성훈
  • 승인 2019.05.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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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일부 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해당 사업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6일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여수국가산단 입주사 5개 업체에 대해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곳은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측정수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곳으로 관련 혐의를 입증할 자료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수년간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등 혐의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최근 잇따라 송치한 12개사 15건에 대해서 수사 중이다.

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17일 대기오염물질 배출·측정 조작 관련한 조사 결과를 공개한 후 8개 업체와 광주·전남지역 측정대행업체 4곳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뒤 전남도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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