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불법투기 쓰레기’와 전쟁
여수, ‘불법투기 쓰레기’와 전쟁
  • 강성훈
  • 승인 2019.05.16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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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간 수거 거부...일단 재개...다시 거부키로
여수시가 불법 투기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여수시가 불법 투기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여수시가 불법투기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시민불편 가중으로 이어진던 10여일간 이어지던 여수지역 쓰레기 대란이 일단은 멈췄다.

하지만, 이른 시일내 다시 불법투기 쓰레기에 한해 수거 거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여일간 종량제 미사용 쓰레기 등 불법 쓰레기 수거를 거부해 왔다.

종량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종량제에 음식물 쓰레기를 함께 넣어 투기하는 등 쓰레기 불법투기 행태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해당 기간동안 여수시 해당부서에는 민원 전화가 빗발쳤다.

여기에 최근 갑작스레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악취 등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일단 시는 16일부터 이틀간 다시 쓰레기를 수거키로 했다.

하지만, 20일부터 불법 투기 쓰레기에 대해서는 다시 수거를 거부할 방침이다.

주요 불법투기 사례는 검정 비닐봉투 등 유사 봉투를 사용하거나 컵라면 용기나 배달음식 용기를 재활용 쓰레기로 버리는 행위 등이다.

시는 불법투기 점검반을 매주 운영해 위법 사항을 적발하면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키로 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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