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 악취시설 개선 '무슨 돈으로(?)'
여수시,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 악취시설 개선 '무슨 돈으로(?)'
  • 강성훈
  • 승인 2019.05.16 10: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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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국비 등 43억원 투입 악취방지시설 설치
여수시가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에 악취방지시설 설치에 나선다.
여수시가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에 악취방지시설 설치에 나선다.

 

여수시가 웅천동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의 악취 저감과 미관 개선 사업에 나선다.

시는 먼저 오는 9월까지 국비와 시비 등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하수종말처리장에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악취방지시설은 침사지, 분뇨동, 건조동, 탈수기동에 덮개와 탈취기를 설취해 악취를 제거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미관 개선과 지난 4월부터 하수종말처리장 생활반응조 상단에 110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중이다.

사업비 4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설비는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3월 꿈에그린 아파트 건설사인 (주)한화건설과 토지분양사인 여수블루토피아(유)는 악취저감을 위해 지정기탁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지난해 12월 27일 15억 원을 납부했고, 여수블루토피아(유)는 오는 6월 30일까지 15억 원을 기탁키로 했다. 

하지만, 여수블루토피아의 경우 웅천~소호간 다리 건설에도 기부키로 한 기부금 납부도 미루고 있어 약속대로 이행될 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아직 기한이 남아 있는 만큼 기다리고 있고, 계속 협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국비와 시비로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중인 시는 민간기업들이 지정기부한 사업비는 추후 또다른 악취시설개선 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2006년 2월 사업비 1970억 원을 투입해 13만 2321㎡ 규모로 준공됐다.

2009년 9월부터 민간위탁 중이며, 1일 평균 8만㎡의 하수와 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뒤늦게 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인허가가 악취분쟁 우려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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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 2019-05-21 09:17:09
미찬세끼들....
하여튼..부영은 어영부영이여...지금까지 부영주민은 그리 민원넣어도 안해주더니 한화는 왜해주는겨? 15억.,ㅋㅋㅋ7픙제한을 풀어서29픙 해먹고 겨우1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