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경제단체, 광주~여수간 KTX 요청
여수지역 경제단체, 광주~여수간 KTX 요청
  • 강성훈
  • 승인 2019.05.15 07: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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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등 대정부 건의...전라선 고속화 조기 추진도
여수상의 등 지역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전라선 고속화의 조기 추진과 경전선의 여수까지 연장 등을 건의했다.
여수상의 등 지역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전라선 고속화의 조기 추진과 경전선의 여수까지 연장 등을 건의했다.

 

여수와 광주 등 지역 경제단체가 KTX의 여수~서울간 2시간대 조기 운항의 대안으로 광주 송정~여수간KTX 운행노선 개설을 요청하고 나섰다.

14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광주, 순천, 광양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광주 송정~순천~여수 간 KTX 운행노선 반영을 주요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

이들 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전라선의 직선화 사업과 예비타당성재조사에 착수한 경전선 개량사업에 여수까지 운행노선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광역광양만권은 매년 2천만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과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 등에서 약 100조원의 매출을 실현하는 등 그 어느 지역보다 산업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음에도 시속 120km/h의 저속 철도로 철도 이용객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2시간이내 도착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의하면 서울을 중심으로 2시간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에 기반하고 있으나 현재의 철도 상황으로는 광역광양만권과 영덕․울진권역이 유일하게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지역으로 정부 국가철도망 정책에서 배제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 ~ 2030)에 전라선(익산 ~ 여수엑스포) 직선화사업(속도 120km/h→250km/h) 반영과 예비타당성재조사에 착수한 경전선 개량사업(광주 송정 ~ 순천)과 연계해 여수엑스포역까지 확대 운행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을 서울에서 2시간 이내 철도로 조성한다는 정부 목표에도 부합하고, 향후 지역간 교통은 KTX가 중심축을 담당하게 되는 만큼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반드시 정부 사업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경전선의 여수로까지 확대 운행은 수도권을 비롯한 충청, 호남권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광양만권의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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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후 2019-05-15 17:25:59
매우 좋아요 꾹~
진즉에 했어야
그리고, 여천역과 무선 시외버스 정류장
이용 불편 없도록 공단방향.억양방향.무선방향 버스는
지나갈 수 있도록 노선 변경 추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