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시내버스, 15일부터 파업 예고
여수지역 시내버스, 15일부터 파업 예고
  • 강성훈
  • 승인 2019.05.13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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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중 노동위 중재 결과 따라 결론날 듯
여수를 포함한 전남지역 시내버스의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13일 열리고 있는 노동위의 중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수를 포함한 전남지역 시내버스의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13일 열리고 있는 노동위의 중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수지역 시내버스가 오는 15일 파업을 예고하면서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시민들의 상당히 불편이 예상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전남지역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9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투표 참여자 92.7%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이에 14일까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15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노동위의 중재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15일부터 여수지역 시내버스 187대가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조측의 요구안과 사측의 입장이 크게 갈리는 상황에서 협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조는 5%의 임금인상과 현재 격일제 방식이 아닌 하루 2교대 근무, 근무일수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엄청난 재정 부담으로 수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수지역 시내버스 노사는 해마다 임금협상 난항으로 파업을 거론해 왔지만, 막판 협상 타결로 파업에는 이르지 않았다.

여수시는 막판 협상타결을 기대하면서도 만일의 있을 파업에 대비한 대비책 마련에 들어갔다.

막판 극적 타결이 이뤄질 수 있을 지 노동위의 중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여수지역 시내버스는 지난 2010년에도 임금협상을 이유로 16일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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