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립박물관 건립 ‘파란불’
여수, 시립박물관 건립 ‘파란불’
  • 강성훈
  • 승인 2019.05.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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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시립박물관 부지로 확정된 웅천 이순신공원
시립박물관 부지로 확정된 웅천 이순신공원

 

여수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시립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해 문광부가 긍정적 판단을 내리면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주승용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및 지역민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시립박물관 설립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한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는 지난 3월 21일 서면평가를 통과했고, 4월 초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평가심의위원회가 이순신공원에서 박물관 건립 계획과 소장 유물 등을 확인·조사하는 현장실사를 거쳤다.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면서 향후 진행될 행자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 심의에도 긍정적인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립박물관은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6,300㎡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1월 말 박물관 부지를 웅천동 이순신공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문광부의 사전평가에 이어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투자심사 심의를 통과하면 사업비 280억원 중 국비 112억원(40%)을 확보해 2022년 예정대로 개관될 예정이다.

주 부의장은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위해 여수시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문체부 장관을 만나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했다.”며, “이번 사전평가 통과로 사업 선정뿐만 아니라, 추후 국비 지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고 전했다.

또 주 부의장은 “현재 우리 여수에서 출토돼 타 기관에 전시되고 있는 유물만 7천여 점이 넘는데 출토된 유물은 여수시에서 전시되는 게 맞다”며, “여수시와 함께 잘 준비해서 문제없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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