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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도입 여론 확산
여수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도입 여론 확산
  • 강성훈
  • 승인 2019.04.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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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태 의원, “청소년 보편복지 위해 도입해야” 10분 발언
여수시민협이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도입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지를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여수시민협이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도입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지를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문갑태 의원.
문갑태 의원.

 

최근 여수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100원 시내버스’ 도입을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회 의원들도 이같은 주장에 함께 했다.

여수시의회 문갑태 의원은 23일 192회 임시회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등학생 100원 버스 제도와 같이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은 집행부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100원 시내버스 도입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에 대한 서명운동을 한 결과, 시민 9천여 명이 동참했다”며 “청소년의 보편적 복지에 대한 시민의 염원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서명에 담긴 시민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여수시의 정책 추진의지를 재차 촉구했다.

이날 소개된 의견에는 ‘버스를 제일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이 학생들인데도 정작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집과 가까운 거리에서 등하교하는 초등학생 대상 100원 버스는 보여주기식 정책이지 않냐’는 등의 시민 의견이 소개됐다.

또, 여수시가 예산이 연 20억원 내지 3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점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내세운 데 대해 ‘관광객만 신경 쓰지 말고 여수시민을 위해 일해 달라’, ‘선심성 예산을 줄이고 100원 버스 도입하라’는 등의 의견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문갑태 의원은 “청소년 100원 버스가 단순히 대중교통 이용 촉진의 문제가 아닌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을 통한 교육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보편적 복지의 실천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선 7기 시정비전에 가장 부합되는 정책은 ‘청소년 100원 버스’‘라며 중고등학생까지 100원 버스 시행을 확대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은 박성미 의원이 지난 2월 190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여수시에 확대 시행을 제안했다.

당시 여수시는 “최소 2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최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100원 시내버스’ 도입을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지난 9일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 도입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펼쳐, 시민들의 서명지와 함께 여수시에 정식 건의하기도 했다.

여수이주민센터 한정우 이사장은 “청소년 100원 버스는 청소년의 이동을 촉진 할 수 있고, 청소년의 많은 이동은 청소년 자신의 발달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며 적극적인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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