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고장으로 1시간여 바다에서 표류
여수 국동항과 경도를 오가는 도선이 승객을 태우고 운항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18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낮 1시 39분경 국동항 앞 해상에서 도선 G 호가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것을 해상순찰 중이던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이 발견해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은 대처 도선 H 호도 구조요청에 투입하고, 현장에 도착해 경찰관이 G호에 직접 승선하여, 선내 방송을 이용 구명조끼 착용과 승객 동요가 없도록 안정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경비함정이 호송한 가운데 대체 도선 H호가 G호를 예인해 표류 1시간여 만에 경도 안전지대로 입항 조치했다.
해경은 선장 등 선박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도선 G호는 경도에서 승객 38명과 차량 7대를 싣고 출항 국동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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