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여수 유치 서명운동 시작
‘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여수 유치 서명운동 시작
  • 강성훈
  • 승인 2019.04.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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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평공원에서 ‘지구의 날’ 기념식과 함께
오는 20일 미평공원에서 지구의 날 기념식과 함께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여수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20일 미평공원에서 지구의 날 기념식과 함께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여수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가치를 이어 다시 한번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킬 ‘2022 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여수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역량 결집에 나선다.

여수시는 오는 20일 미평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기후보호주간 행사에서 UN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 유치 다짐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후보호주간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다음세대까지 행복한 삶,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이라는 주제로 미평공원 등 시내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제49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과 UN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 다짐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여수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사회단체,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등이 참여해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민서명운동을 본격 시작한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계기로 COP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전 시민적 역량을 하나로 모은다는 계획이다.

2022년 유치를 목표로 추진중인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는 전세계 2만5천여명이 참석하는 초대형 컨벤션으로 유치에 성공할 경우 2012세계박람회에 이어 여수가 다시 한번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후변화 관련 유관산업 활성화는 물론 부대행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 기후기술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국내 기후기술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서명운동과 함께 다양한 기후보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18일 여수산단 임직원은 해안가 쓰레기 청소와 수중 생태 조사로 행사 시작을 알린다.

오후에는 그린리더 회원과 여수지속발전협의회 회원 100여 명이 시청 로터리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교통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19일 오전에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구조대가 연등천 정화활동을 펼치고, 오후에는 시청 회의실에서 환경부 맹학균 지속가능전략담당관이 지속가능 발전목표 필요성과 이행 방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선원동에서 미평공원까지 약 3.5km 구간을 걷는 전라선 옛 철길 시민건강 대행진과 시청~진남수영장~미평공원까지 약 9km를 자전거로 행진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유초등학생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전기 자동차‧이륜차 전시 및 시승 행사, 흠집 등으로 제값 판매가 불가능한 제품을 싸게 구매하는 리퍼브 장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08년 환경부로부터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지정받은 후 매년 4월 지구의 날을 기념해 기후보호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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