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 1만여 시민 적극지지 서명지 전달
여수시민협이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 도입이 시민들의 서명지와 함께 여수시에 정식 건의했다.
여수시민협은 “지난달 9일부터 한달여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인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 추진 서명운동 결과를 9일 오전 여수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에는 8,922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보편적 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시민협은 “시민들은 ‘초등학생보다 중고등학생이 시내버스는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 생색만 내는 복지가 아니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 좋겠다’, ‘관광객만 신경 쓰지 말고 여수시민을 위해서 추진해 달라’, ‘선심성 예산 줄이고 100원 버스 가즈아’, ‘아이들이 부담 없는 세상을 어른이 만들어 가자’ 등의 의견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100원 버스’정책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아이들이 행복한 여수를 위해 여수시가 시급히 적극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서명지 전달과 함께 여수시에 간담회를 제안하여 여수시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또, 이번 정책 제안에 대한 간담회를 비롯해, 여수시의 답변 결과에 따라 정책 추진을 위한 지역 연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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