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졌던 ‘돌산 쌈지숲’, 새롭게 탈바꿈
버려졌던 ‘돌산 쌈지숲’, 새롭게 탈바꿈
  • 이상율 기자
  • 승인 2019.04.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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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상록수로타리클럽 회원들 공원살리기 팔걷어
돌산 우두리 쌈지숲이 상록수로터리클럽 회원들의 손길에 새롭게 탈바꿈했다.
돌산 우두리 쌈지숲이 상록수로터리클럽 회원들의 손길에 새롭게 탈바꿈했다.

 

여수시 돌산 우두리 돌산 쌈지숲이 여수 상록수로터리클럽 회원들의 손길에 의하여 쾌적한 숲의 공원 ‘상록수 쌈지숲’으로 새롭게 탈바꿈되고 있다.

국제로터리 3610지구 여수 상록수로터리클럽은 지난 3일 상록수 쌈지 숲 오픈 기념 나무심기 및 간판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회원 30여명은 식전, 클럽기념식수로 홍가시나무를, 회원 기념식수로는 가시나무 23주를 심었다.

‘상록수 쌈지 숲’이라는 서예가 도정(박정명)의 휘호가 새겨진 가로 2.7m 세로 1.4m 폭 1m의 자연석 표지를 입구에 세웠다.

애초 돌산 쌈지숲은 지난 2012년 돌산읍 우두리 강남 해안로 133∼137 구간, 시립 돌산 도서관 아래 5,800㎡ 지역에 조성된 곳으로 소나무 동백나무 등 12종의 나무를 식재하고 공원을 조성했지만, 주변의 분뇨처리시설과 지금은 폐쇄 된 헬기장으로 인해 이용객이 없어 사실상 방치돼 있었다.

상록수 로터리 클럽은 “초아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명품 봉사 사업을 결의하고 클럽의 명칭과 걸맞은 이곳을 상록수 쌈지 숲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3일 상록수로터리클럽 회원들이 쌈지숲 조성 표지석 제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상록수로터리클럽 회원들이 쌈지숲 조성 표지석 제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여수시와 클럽 간 상록수 쌈지숲 조성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해마다 1천만 원 상당의 수목식재, 제초와 관리 책임을 지고 체결일부터 쌈지 숲 존치시까지 계속 사업을 이어 가기로 했다.

상록수 쌈지 숲은 곧게 뻗은 강남 해안로 일대와 진모 상포지구 역동성 있는 변화와 시원한 쪽빛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청량감을 더한다.

앞으로 기존에 심어져있던 소나무, 동백나무 등과 어울리면서도 미세먼지 예방에 강한 활엽수, 침엽수 등을 조화롭게 심어갈 계획이다.

처음 이사업을 제안한 클럽 1대회장 박영복 전 회장은 조림전문가 최성남씨를 사업 추진의 고문으로 추대하고 설계를 받아 공원을 꾸몄으며 2대 최성호 회장이 이를 이어 받아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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