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들, 333건 296억원 사업비 지원 건의
전남도민들, 333건 296억원 사업비 지원 건의
  • 강성훈
  • 승인 2019.04.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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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올해 첫 ‘도민과의 대화’ 성과 공유
지난 18일 여수에서 처음 열린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여수에서 처음 열린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한달여간 진행해 온 ‘도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각 시군의 우수사례와 함께 도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2일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각 시군에서 미래 희망 전략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시군, 도민과 소통을 보다 확대해 ‘행복 전남’을 이끌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각 시군의 우수 시책을 일일이 소개한 후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 힘을 합치면 도민들에게 미래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시군별 우수 시책으로 여수시의 경우 여수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순천시의 연향뜰을 정원산업과 4차 산업혁명 미래산업특구로 개발, 광양시 세풍일반산단 활성화 등을 꼽았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18일 순천·여수를 시작으로 3월 28일 강진까지 22개 시군을 방문, 민선7기 첫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 기간 동안 김 지사는 올해 도정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시군 현안보고를 받았다. 또 5천여 명의 도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 기간 총 333건 296억 원의 사업비 지원 건의가 있었다. 시군 요청사업이 45건 210억 원, 도민 건의가 288건 86억 원이다.

이 가운데 도지사의 견해를 묻는 내용이거나 시군에서 추진하기로 해 현지 답변 종결된 14건을 제외한 319건은 도 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사업비 지원 등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 지사는 “도민 의견 가운데 위험도로 개선사업처럼 시급한 것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거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서라도 우선적으로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번 도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도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처리하고, 각 시군별 우수시책은 공유·확산해 도와 시군이 함께 상생하면서 발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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