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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멀쩡한 도로, 용도폐지 후 건설업체에 매각”
여수, “멀쩡한 도로, 용도폐지 후 건설업체에 매각”
  • 강성훈
  • 승인 2019.04.03 07: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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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 주민들 비대위 구성, ‘원상복구’주장 파문
국동 지역 주민들이 최근 비대위를 구성해 용도폐지된 도로의 원상복구를 요구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도로는 한 건설사에 매각돼 건축물 부지로 편입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국동 지역 주민들이 최근 비대위를 구성해 용도폐지된 도로의 원상복구를 요구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도로는 한 건설사에 매각돼 건축물 부지로 편입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50년 이상 주민들이 이용해 온 도로가 갑자기 용도 폐지돼 한 건설업체의 부지로 편입되면서 주민들이 특혜의혹 등을 제기하며 원상복구를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국동지역 주민들은 최근 ‘국동 4통 마을길 원상복구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도로용도 폐지 원인무표를 통한 통행권 확보와 그동안의 상황에 대해 진상규명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콘크리트 포장길로 보안등까지 설치돼 최근까지 주민들이 도로로 이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해당 도로는 이미 2018년 2월 용도폐지와 함께 대지로 지목변경돼 도로변 양쪽에 들어 설 예정인 건축물의 사업자에 매각됐다.

이에 현재 논란의 도로 부지는 건축물 부지에 편입돼 공사가 진행중으로 해당 도로는 주민들이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이같은 상황을 뒤늦게 파악한 주민들은 최근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여수시와 기획재정부에 진정서를 내는 등 원상복구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50년 이상 주민들이 이용한 도로며, 현재도 이용하고 있는 도로를 하루아침에 용도폐지해 버렸는지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수시장은 즉시 도로용도폐지를 철회하고 도로로 원상회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 관련 부서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처리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용도폐지 신청 서류가 접수돼 현장 확인했을 때 도로로 안 쓰이는 것으로 봤고, 이후 관련 부서 회람 등의 절차를 거쳐 폐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의견 수렴 여부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이 누구인지 특정하지 못해 해당 동에 의견을 협의한 결과 별다른 의견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여수시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용도폐지 과정과 인근 건설업체의 매입과정 등에 대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파장은 확대될 전망이다.

비대위는 “원상복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여수시를 상대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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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없다 2019-04-03 16:46:03
그러니 지역의 일 제일로 잘한 순천이 1등, 광양이 2등, 여수가 꼴뜽이라는 말이 우연히 나오는 거 아니다는거 느껴질수 있는거 같다. KBS 방송국 팔아넘기고 구)여천시 교육청 건물도 말할것도 없고 뭐이리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제대로 펼치는지 의문이 아닐수 없고 말고~!

할말이 더 없을정도다.